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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이정후 5년 연속, '은퇴' 이대호 7번째 GG 수상 도전…KIA 전 포지션 후보

2022 KBO리그 골든글러브 총 89명의 후보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골든글러브 후보를 확정해 28일 발표했다. 총 89명의 후보 가운데 수상자는 10명이다. 각 부문별 1위 선수는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달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144경기X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3분의 2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투수 부문 후보는 총 32명이다. 다승 공동 4위(13승) 평균자책점 2위(2.13)의 SSG 랜더스 김광현과 평균자책점(2.11)과 탈삼진(224개) 1위에 오른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이 경쟁한다. 세이브 1위(42개) 고우석(LG 트윈스)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우승 팀 SSG는 김광현을 비롯해 폰트·노경은·오원석이, 키움은 요키시가 포함됐다. LG는 5명(켈리, 플럿코, 이민호, 고우석, 정우영)와 KT 위즈는 6명(고영표, 소형준, 엄상백, 데스파이네, 김민수, 김재윤)이 선정됐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이의리·정해영, NC 다이노스 루친스키·구창모, 삼성 라이온즈 뷰캐넌·수아레즈·원태인·오승환이 등록됐다. 롯데 자이언츠 반즈와 박세웅, 두산 베어스 스탁·최원준·곽빈, 한화 이글스 김민우 등 10개 구단 모두 투수 부문 후보를 배출했다. 포수 부문 후보는 키움 이지영, LG 유강남, KT 장성우, KIA 박동원, NC 양의지, 두산 박세혁, 한화 최재훈등 7명이 선정됐다. 1루수는 LG 채은성, KT 박병호, KIA 황대인, 삼성 오재일을 비롯해 총 4명이 선정됐다. 2루수 후보로는 키움 김혜성, KIA 김선빈, NC 박민우, 삼성 김지찬, 롯데 안치홍, 두산 강승호, 한화 정은원 등 총 7명이다. 3루수에는 SSG 최정, 키움 송성문, LG 문보경, KT 황재균, KIA 류지혁, 롯데 한동희, 두산 허경민까지 7명이 경쟁한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SSG 박성한, 키움 김휘집, LG 오지환, KT 심우준, KIA 박찬호, 한화 하주석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명타자 부문은 SSG 추신수, KIA 최형우, 롯데 이대호, 두산 페르난데스까지 4명이다. 이대호는 올 시즌 142경기에서 타율 0.331, 23홈런, 101타점을 기록하고 은퇴했다. 지명타자 후보 가운데 타율-홈런-타점 모두 1위여서 수상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6차례 황금 장갑을 품었고, 가장 최근 수상은 2018년이 마지막이다. 외야수 부문은 SSG 최지훈과 한유섬, 키움 이정후·푸이그·김준완, LG 박해민·홍창기·김현수, KT 배정대와 조용호, KIA 나성범·이창진·소크라테스, NC 손아섭·삼성 피렐라·김현준·구자욱, 롯데 전준우·피터스, 두산 정수빈·김재환, 한화 터크먼 등이 후보다. 정규시즌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이정후는 5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이 거의 확정적이다. KIA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했다. 또한 LG, KT와 함께 가장 많은 12명의 후보를 기록했다.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12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3층)에서 발표된다. 이형석 기자 2022.11.2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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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골든글러브 후보 발표...MVP 이정후 5년 연속 수상 보인다

타격 5관왕과 정규시즌 MVP(최우수선수)를 수상한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가 외야수 골든글러브로 올 시즌 화룡점정을 노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8일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고 전했다. 올해 골든글러브 후보는 올 시즌 활약한 구단 소속 기준으로 총 89명이다. KBO리그에서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 10명만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누릴 수 있다. 골든글러브 후보 선정 기준은 투수의 경우 규정이닝을 충족하거나 10승 이상, 30세이브, 30홀드 이상 중 한 가지 기준에 해당하면 된다. 포수와 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팀 경기 수 X 5이닝) 이상 수비로 나선 모든 선수가 후보 명단에 오른다. 지명타자는 규정타석의 2/3인 297타석 이상을 지명타자로 타석에 들어서야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KBO 정규시즌 개인 부문별 1위 선수는 자격요건에 관계없이 기준이 충족된 포지션의 후보로 자동 등록된다. 단, 타이틀홀더에 한해 여러 포지션 출전으로 어느 포지션에서도 수비이닝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을 경우, 최다 수비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가 된다. 수비이닝과 지명타자 타석을 비교해야 할 경우에는 각 해당 기준 대비 비율이 높은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된다. 투수 부문 후보는 총 32명의 후보가 선정됐다. 한국시리즈(KS) 우승팀 SSG 랜더스 윌머 폰트, 김광현, 오원석, 노경은을 시작으로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 에릭 요키시,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 아담 플럿코, 이민호, 고우석, 정우영, KT 위즈 고영표, 소형준, 엄상백,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김민수, 김재윤, KIA 타이거즈 양현종, 이의리, 정해영, NC 다이노스 드류 루친스키, 구창모, 삼성 라이온즈 알버트 수아레즈, 원태인, 데이비드 뷰캐넌, 오승환, 롯데 자이언츠 찰리 반즈, 박세웅, 두산 베어스 로버트 스탁, 최원준, 곽빈, 한화 이글스 김민우 등 10개 구단 모두 투수 부문에 후보를 올렸다. 포수 부문 후보는 키움 이지영, LG 유강남, KT 장성우, KIA 박동원, NC 양의지, 두산 박세혁, 한화 최재훈등 7명이 선정됐다. 1루수는 LG 채은성, KT 박병호, KIA 황대인, 삼성 오재일을 비롯해 총 4명이 선정됐다. 2루수 후보로는 키움 김혜성, KIA 김선빈, NC 박민우, 삼성 김지찬, 롯데 안치홍, 두산 강승호, 한화정은원으로 총 7명이 등록됐다. 3루수에는 SSG 최정, 키움 송성문, LG 문보경, KT 황재균, KIA 류지혁, 롯데 한동희, 두산 허경민까지 7명이 경쟁하게 됐다. 유격수 부문에서는 SSG 박성한, 키움 김휘집, LG 오지환, KT 심우준, KIA 박찬호, 한화 하주석 등 6명이 이름을 올렸다. 지명타자 부문은 SSG 추신수, KIA 최형우, 롯데 이대호, 두산 페르난데스로 4명이다. 좌익수와 중견수, 우익수의 구분 없이 3명이 선정되는 외야수 부문은 가장 많은 22명이 후보로 올랐다. SSG 최지훈, 한유섬, 키움 이정후, 푸이그, 김준완, LG 박해민, 홍창기, 김현수, KT 배정대, 조용호, KIA 나성범, 이창진, 소크라테스, NC 손아섭, 삼성 피렐라, 김현준, 구자욱, 롯데 전준우, 피터스, 두산 정수빈, 김재환, 한화 터크먼 등이 후보다. 특히 올 시즌 타격 5관왕(타율·최다안타·타점·출루율·장타율)과 MVP를 수상한 이정후는 외야수 골든글러브 0순위 후보로 꼽힌다. 올 시즌까지 수상한다면 지난 2018년 이후 5년 연속 수상이다. KIA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전 포지션에서 후보를 배출했으며 LG, KT와 함께 가장 많은 12명의 후보를 기록했다. 한편,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오늘(28일) 오전 9시부터 12월 1일(목)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투표인단은 올 시즌 KBO 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와 사진기자, 중계방송사 PD, 아나운서,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개별 발송되는 이메일과 문자를 통해 투표 페이지에 접속한 뒤 온라인 투표로 참여할 수 있다. 2022 KBO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은 오는 12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3층)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에서 공개되며, 지상파 MBC 및 유무선 플랫폼 네이버, Daum(카카오TV), Wavve, U+프로야구에서 생중계 된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1.2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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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KBO 외국인 400만 달러 캡, 전면 재조정

내년 첫 시행을 앞둔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 제도가 전면 재조정에 들어간다.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외국인 선수의 샐러리캡을 400만 달러(54억원)에서 상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관련 내용은 8월 초 열린 실행위원회(단장 회의)에서 논의됐다. 회의에 참석한 한 구단 단장은 "(금액 상향에 대해) 다들 어느 정도 공감했다. 큰 틀에서 합의를 봤다"며 "세칙을 조정하는 게 남았는데 (안건이 통과되는 건) 큰 문제 없을 거"라고 낙관했다. 실행위원회에서 합의된 안건은 10개 구단 사장단이 모이는 이사회에 보고되고, 이후 논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400만 달러)은 2020년 1월 열린 KBO 1차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당시 이사회에서는 2023년부터 선수단 연봉 총액을 일정 수준 제한하는 샐러리캡 제도를 도입한다고 결정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선수 몸값에도 장치를 마련했다. 선수단 샐러리캡은 2021년과 2022년 각 구단 연봉(연봉, 옵션 실지급액, FA 연평균 계약금 포함) 상위 40명 금액을 합산한 연평균 금액의 120%가 상한액으로 설정되고 이를 초과한 구단은 제재금이나 신인 지명권 박탈 등의 징계를 받는다. 그런데 상위 40명 연봉 합산에서 신인 선수와 함께 외국인 선수가 제외돼 별도로 외국인 선수(최대 3명) 계약 총액을 400만 달러(연봉, 계약금, 옵션 및 이적료 포함)로 제한하는 샐러리캡을 신설했다. 그런데 제도 발표 이후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만 하더라도 데이비드 뷰캐넌(170만 달러·23억원) 알버트 수아레즈(100만 달러·13억5000만원) 호세 피렐라(120만 달러·16억2000만원)의 계약 총액이 390만 달러(52억7000만원)로 400만 달러에 근접했다. 올해도 이들은 맹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내년에는 샐러리캡 때문에 한둘을 떠나보낼 수 있다. 재계약하더라도 연봉이 삭감될 가능성도 있다. 한 외국인 스카우트는 "샐러리캡 400만 달러 제한에서는 한 선수에게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이 최대 200만 달러(27억원) 정도다. 그 이상을 투자하긴 쉽지 않다"고 했다. NC 다이노스는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의 올 시즌 계약 총액이 200만 달러(계약금 30만, 연봉 160만, 인센티브 10만)다. 루친스키가 좋은 기록(8승 10패 평균자책점 2.61)을 유지해도 마냥 웃기 어려운 이유다. 지난 8월 실행위원회에서 논의된 샐러리캡 조정안 중 하나는 '재계약 시 총액 10만 달러(1억3000만원) 플러스'다. 기본 400만 달러 샐러리캡을 유지하면서 재계약 선수가 있으면 총액이 일정 부분 상향되는 방식이다. 만약 KIA 타이거즈가 소크라테스 브리토와 재계약하고 나머지 두 선수의 계약을 포기하면 샐러리캡은 410만 달러(55억3000만원)로 오른다. 세 선수와 모두 재계약하면 샐러리캡에서 30만 달러의 인상 여유분을 얻는다. 여기에 재계약 2년 차, 3년 차에 따라 금액 인상 폭이 세분된다. 이렇게 되면 뷰캐넌과 피렐라, 루친스키, 케이시 켈리(LG 트윈스)를 비롯한 장수 외국인 선수의 KBO리그 내 롱런이 가능해진다. KBO 고위 관계자는 “(샐러리캡) 증액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건 맞다. 최근 메이저리그(MLB) 최저 연봉이 올랐기 때문에 이전(2020년 1월)에 결정된 400만 달러에 맞춰 선수를 데려올 게 아니라, 금액을 조정(상향)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안건은 8월 이사회에서 의결될 가능성도 있었지만 상정되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 제도와 함께 시행되는 육성형 외국인 선수 제도도 일정 부분 수정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육성형 외국인 선수 제도를 활용하면 구단마다 투수와 타자 1명씩을 백업 선수로 영입할 수 있다. 1군 외국인 선수의 부상 또는 부진으로 인한 공백이 생길 경우 대체 선수로 기용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현장에서는 육성형 외국인 선수의 연봉(각 최대 30만 달러)을 외국인 선수 샐러리캡 논의에 녹여달라는 목소리가 있다. KBO는 외국인 선수 제도 수정안을 정리해서 이른바 '원샷'으로 넘길 계획이다. KBO 관계자는 "육성형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이견도 있어서 관련 내용을 (샐러리캡 수정과 함께) 실행위원회에서 정리해 처리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9.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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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광주]'11회 KIA 마운드 폭격' NC, 5위 4G 차 추격

NC 다이노스가 3연승을 거뒀다. 5위 KIA 타이거즈를 잡고 승차를 좁혔다. NC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와의 시즌 13ㄹ차전에서 14-8로 승리했다. 연장 11회 초 공격에서 빅이닝을 만들었다. KIA의 약점인 불펜진을 공략했다. NC는 시즌 45승 3무 54패를 기록했다. 종전 5경기였던 KIA와의 승차를 4경기로 좁혔다. 이날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 5위를 노리는 팀들이 모두 승리했다. 5위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이날 양 팀 선발 투수는 에이스 양현종(KIA)과 드류 루친스키(NC)였다. 투수전이 예고됐다. 최소한 '홈런쇼'는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두 투수 모두 5회까지 5점씩 내줬다. 루친스키는 2회 말 소크라테스 브리토에게 솔로 홈런, 연속 피안타 뒤 한승택에게 땅볼 타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양현종은 3회 초 2사 1루에서 손아섭에게 우전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KIA 타선은 3회 말 나성범과 소트라테스가 솔로 홈런 1개씩 때려내며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나 양현종은 계속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4회 초엔 선두 타자 양의지에게 솔로포를 맞고 2-4, 2점 차 추격을 허용했고, 5회는 2사 1·2루에서 박건우에게 좌중간 스리런까지 허용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루친스키도 고전했다. 타선이 리드를 안겼지만, 5회 말 이창진과 나성범에게 연속 안타, 최형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에 놓였다. 소크라테스를 병살타로 잡아냈지만, 그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양 팀 모두 6회부터 9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팽팽한 승부의 마침표는 11회 초 찍혔다. NC 선두 타자 권희동이 KIA 투수 윤중현으로부터 우전 안타를 쳤고, 후속 노진혁도 중전 안타를 치며 주자를 2루에 보냈다. 강인권 감독대행은 이 상황에서 2루에 대주자 박준영을 투입한 뒤 김주원에겐 희생번트를 지시했다. 타자는 임무를 잘 완수했다. KIA는 1사 2·3루에서 투수를 유승철로 교체했다. 최근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가급적 부담이 적은 상황에서 내세우려 했던 투수다. NC는 도태훈이 삼진을 당하며 물러났지만, 박민우가 고의4구로 출루한 뒤 나선 오영수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치며 길었던 승부의 균형을 깼다. NC는 이후 KIA 마운드를 폭격했다. 박건우가 볼넷을 얻어냈고, 양의지가 바뀐 투수 고영창을 상대로 만루 홈런, 닉 마티니가 백투백 홈런을 때려냈다. 박준영·노진혁·김주원이 연속 3안타를 치며 추가 2득점 했다. 이닝 9득점. NC는 11회 말 수비에서 리드를 지켜내며 긴 승부를 끝냈다. 광주=안희수 기자 2022.08.1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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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광주]루친스키, 시즌 2번째 3피홈런...5연속 QS 실패

NC 다이노스 에이스 드류 루친스키(34)가 KIA 타이거즈 중심 타선을 막지 못했다. 루친스키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KIA와의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9피안타(3피홈런) 1볼넷 5실점을 기록하며 고전했다. 루친스키가 홈런 3개 이상 맞은 경기는 올 시즌 두 번째다. 루친스키는 KBO리그에 데뷔한 2019시즌 이후 KIA전 8경기에 등판,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하며 매우 강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전 만난 김종국 KIA 감독도 "루친스키가 우리 팀에 강했기 때문에, (몸이 덜 풀린) 초반에 점수를 뽑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그러나 이날 루친스키의 투구는 평소와 달랐다. 장타 허용이 너무 많았다. 2회 말 소크라테스 브리토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커브가 통타당해 중월 홈런을 맞았고, 이어진 상황에서 김선빈과 황대인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한승택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하며 두 번째 실점했다. 3회는 홈런 2개를 맞았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성범에게 우중간, 2사 뒤 소크라테스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네 번째 실점. 타선은 분전했다. KIA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5회까지 5점을 뽑았다. 2-4로 지고 있던 5회 초 박건우가 좌중간 스리런 홈런을 쳤다. 그러나 루친스키는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5회 말 선두 타자 이창진과 나성범에게 연속 좌전 안타를 맞았고, 최형우에겐 볼넷을 내줬다. 소크라테스는 병살타로 잡아냈지만, 그사이 이창진이 홈을 밟았다. 루친스키는 6회는 실점 없이 막아냈다. 7회 마운드는 오르지 못했다.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해내며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지만, 이 경기에선 강했던 KIA 타선에 고전했다. 광주=안희수 기자 2022.08.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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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광주]소크라테스, 루친스키 커브 공략 솔로포...28G 만에 '손맛'

소크라테스 브리토(30)가 부상 복귀 뒤 첫 홈런을 때려냈다. 소크라테스는 18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9차전에 5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장, 0-0 동점이었던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선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드류루친스키로부터 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풀카운트에서 들어온 시속 133㎞ 커브를 공략했다. 소크라테스는 지난달 2일 경기 중 사구에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고 한 달 넘게 재활 치료에 매진했다. 복귀 뒤 11경기에서 타율 0.267에 그치며 타격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우려늘 털어내는 한 방을 날렸다. 소크라테스는 6월 12일 키움 히어로즈전 이후 27경기 연속 홈런을 치지 못했다. 모처럼 '손맛'을 봤다. KIA는 흔들린 루친스키를 상대로 1점을 더 뽑아냈다. 김선빈과 황대인이 연속 안타를 치며 기회를 열었고, 한승택이 내야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광주=안희수 기자 2022.08.1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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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3위 겨냥' 양현종·'1위 수성' 안우진...광주 달굴 선발 빅매치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이 처음으로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KIA와 키움은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주말 3연전 2차전에서 나란히 토종 에이스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지난주 일요일(5일) 수원 KT 위즈전에 등판한 양현종은 순번이 돌아왔고, 지난 1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돼 휴식을 취한 안우진은 10일을 채우고 바로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해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했던 양현종은 올 시즌을 앞두고 KIA로 복귀, 이름값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등판한 12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41(리그 5위)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주 무기 강속구의 위력이 여전하고, 경기 운영 능력과 제구력이 더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 시즌 등판한 11경기에서 7승 3패 평균자책점 2.31(4위)을 기록했다. 다승 부문 공동 1위, 탈삼진 3위에 올라 있다. 특히 5월 등판한 6경기에서 5승 1패 평균자책점 2.38을 기록하며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다. KBO 월간 최우수선수(MVP)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기도 했다. 양현종과 안우진 모두 각각 키움과 KIA 타선을 상대로 올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양현종은 2021시즌 KBO리그를 잠시 떠났고, 안우진도 한 단계 성장했기 때문에 종전 상대 전적은 유효한 데이터로 볼 수 없다. 보강이나 이탈 등 타선의 화력과 성향이 달라지기도 했다. 양 팀 타선의 최근 페이스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5월 팀 타율(0.284) 홈런(30개) 타점(151개) 모두 1위에 오른 KIA는 6월 레이스에서는 잠시 화력이 줄어들었다. 팀 타율(0.239)은 8위, 득점(36점)은 6위다. 최형우와 나성범, 리그 대표 왼손 타자들의 타격감이 좋지 않다. 반면 5월 KIA 반등을 이끈 '주역' 황대인과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여전히 컨디션이 좋다. 키움은 간판타자 이정후의 타격감이 꾸준하고, 성장한 젊은 선수들의 공격 기여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도 4·5월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했다.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입단 5년 차' 내야수 김수환의 타격감도 주목된다. 두 투수 모두 개막전 선발로 나선만큼 상대 1·2선발급 투수와의 선발 맞대결이 많을 수밖에 없다. 특히 외국인 투수를 자주 만난다. 양현종은 상대 선발이 외국인 투수가 나왔을 때 한 번도 밀리지 않았다. 안우진도 SSG 랜더스 윌머 폰트와의 맞대결에선 흔들렸지만, 찰리 반즈(롯데 자이언츠), 데이비드 뷰캐넌(삼성),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KT)를 상대로는 판정승을 거뒀다. 에이스급 국내 투수 맞대결은 '빅매치'로 불리며 더 큰 주목을 받는다. 안우진은 바로 전 등판(5월 31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1년 후배이자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과 한 마운드에 올랐다. 양현종도 지난달 25일 삼성전에서 원태인을 상대 선발로 만났다. 두 투수 모두 원태인을 상대로는 판정승을 거뒀다. 안우진은 3연속 '에이스 깨기'에 성공한 4월 중순, SSG 에이스 김광현과의 선발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양현종과 김광현의 기량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지만, 상대적으로 역동적이라고 보는 김광현의 투구 스타일을 더 좋아했다고. 그래서 도전해보고 싶다고. 좌완에 원숙미를 갖춘 양현종, 우완에 파이어볼러 안우진. 서로 다른 유형에 다른 세대를 대표하는 투수들의 맞대결이라는 점만으로도 흥미를 자아낸다. 양현종은 10일 기준으로 통산 152승을 거뒀다. 5일 KT전 등판에서 통산 153승 달성에 실패하며, KBO리그 역대 다승 단독 3위 등극을 놓쳤다. 이 부문 2위(161승) 정민철(현 한화 이글스 단장)의 기록까지는 갈 길이 멀다. 일단 현재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이강철(현 KT 감독)부터 앞서면, 당분간 기록 이슈에 부담을 덜 수 있다. 양현종에게 11일 키움전은 중요하다. 안우진도 승부욕이 커질만하다. 그는 원태인과의 승부에 앞서 지난달 13일 만난 KT 토종 에이스 고영표에게도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에이스 깨기' 리스트에 양현종을 적을 수 있는 기회다. 이날(11일) 현재 시즌 다승 부문에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폰트도 한화전에 등판한다. 다승 1위를 수성하는 것도 그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안희수 기자 2022.06.11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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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승률 1위' KIA, 소크라테스·황대인 MVP 후보…박병호, 안우진도 경합

한국야구위원회(KBO)가 5월 MVP 후보로 총 6명을 선정했다. KBO가 3일 확정 발표한 후보는 안우진(키움 히어러즈), 드류 루친스키(NC 다이노스), 박병호(KT 위즈), 호세 피렐라(삼성 라이온즈), 소크라테스 브리토, 황대인(이상 KIA 타이거즈) 등 6명이다. 안우진은 5월 리그에서 가장 많은 5승을 추가, 다승 1위로 올라섰다. 탈삼진은 43개로 월간 2위였다. NC 에이스 루친스키는 총 6경기에 등판해 가장 많은 41과 3분의 2이닝을 투구했다. 승운이 따라주지 않았지만, 압도적인 구위로 5월 최다 탈삼진 1위(49개)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홈런 타자의 위용을 되찾았다. 5월에만 홈런 11개를 기록,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박병호는 홈런을 발판 삼아 월간 타점 공동 2위(28개)에 오르기도 했다. 타율 1위 피렐라는 두 달 연속 MVP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피렐라는 지난달 타율 0.413(2위)를 기록했고, OPS(출루율+장타율)는 1.193으로 1위였다. 5월 승률 1위(0.692) KIA는 두 명의 후보를 배출했다. 부진한 출발을 한 소크라테스는 5월 들어 반전에 성공했다. 월간 타율(0.415) 최다안타(44개) 1위를 기록했다. 결승타 4개(공동 2위)에 득점권에서 가장 많은 14개의 안타를 때려 찬스에서도 강한 모습을 선보였다. 월간 타점 공동 2위(28개) 득점 3위(20개)까지 고르게 활약했다. KIA 4번 타자 황대인도 유망주 딱지를 떼고 중심 타자로 거듭났다. 황대인은 5월 타점 1위(31타점)에 올랐다. 홈런도 4개 뽑았고, 득점권에서 13안타(2위)를 기록했다. 5월 월간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SOL(쏠)’에서 실시하는 팬 투표를 합산한 점수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5월 MVP는 9일 발표 예정이다. 이형석 기자 2022.06.0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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